( 맛집 리뷰 ) 노량진 삼겹살 냅다청양집
ZZOOO
·2021. 6. 22. 06:58
안녕하세요, 오늘은 냅다청양집 노량진점을 다녀온 후기를 포스팅해보겠습니다.
매장 정보
매장 명 : 냅다청양집 노량진점
매장 전화번호 : 0507-1471-5018
매장 영업시간 : 평일 ( 11:00 ~ 22:00 ), 주말 ( 12:00 ~ 22:00 )
매장 외관 & 내부
매장 외부에서 보이는 간판은 강렬한 노란 배경에 빨간색의 데프콘? 과 함께 청양집이라고 써져있네요.
( 데프콘 안티 아닙니다.. ) 문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레트로풍이 물씬 납니다.
밖에는 식사하시는분들을 위한 것 같지는 않고, 식사 후 또는 술을 마시는 사람들이
중간중간 나와서 담배를 피우는 자리가 마련되어있습니다.
의자 또한 캠핑의자와 옛날 버스정류장이 생각나는 의자가 있네요.
매장 내부는 또 레트로의 느낌은 아니고 벽돌과 가죽 쇼파로 인테리어가 되어있네요.
매장 내부의 자리는 대략 15석 내외 정도 마련되어있습니다. 참고 바랍니다.
메뉴판
주문 메뉴
냉삼 2인분, 청양불오징어, 영구기찌개, 근시기비쫄, 공기밥 2개, 음료
메뉴 Detail Cut ( 사진 )
기본 세팅은 쟁반에 담아 그대로 식탁에 내려주십니다. 한편에 병따개와 후추도 준비되어있습니다.
기본 세팅의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쌈장, 참기름고추장, 어리굴젓, 마늘쫑, 마늘, 기름장, 와사마요, 쌈채소, 김치, 콩나물
여러 가지에 곁들여 맛볼 수 있게 준비해두었네요.
기본찬을 세팅해주시고, 뒤이어 불판이 나왔습니다. 컨셉을 제대로 잡은듯하네요 ㅎㅎ
솥뚜껑을 내주시고 그 위에 눌어붙지 말라고 기름칠할 비계를 같이 주셨습니다.
냉삼 2인분입니다. 이런 건 하나씩 굽는 게 아니라 볶는 느낌으로다가 다 올려줍니다.
2인분치고 많은 양은 아니죠? 눈으로 얼핏 보았을 때 가격에 비해 양이 적어 보입니다.
냅다청양집의 영구기찌개 입니다.
사실 영구기찌개의 작명도 궁금해서 여쭙고 싶었으나, 너무 많은 사람이 북적이고 직원분들이 바쁘신지라
차마 물어보기 죄송하더라고요. 아직도 궁금하긴 하네요.
영구기찌개에 들어가는 재료들은 일반 된장찌개와 비슷합니다. ( 고기가 꽤 들어있습니다. )
하지만 맛은 된장찌개보다는 뼈해장국에 가깝다고 생각이 듭니다.
청양불오징어와 소시지전과 근시기비쫄 입니다. 모든 테이블에 소시지전이 서비스로 나오는듯합니다.
전체적인 모습입니다. 푸짐해 보이죠? 옆에 영구기찌개가있는데 한컷에 다 안 담기네요 ㅎㅎ
실내에 에어컨이 틀어져있다 보니 아무래도 음식이 금방 식더라고요 ?
그래서 청양불오징어를 철판에 같이 볶았습니다.
잘 구워진 고기에 볶은 청양불오징어, 치즈, 콩나물을 곁들여 먹어보았습니다.
근시기비쫄도 잘 비벼 상추와 고기를 올려먹어 보았습니다.
위치
총평
❓ 위치 : 노량진 3번 출구에서 쭉 직진해서 횡단보도 한번 건너면 5분 안에 도착하는 꽤 가까운 거리로
위치적으로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골목이다 보니 주차공간이 따로 마련되어있지 않다는 점 참고해주세요.
❓ 위생 : 벽돌로 되어있는 벽에, 가죽소파로 이루어진 인테리어다 보니 먼지 부스러기가 날리고 소파에
때가 탈 수밖에 없는 조합이지만, 바깥쪽에 앉아서인지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그리고 만약 제가 아르바이트를 하는 입장이었다면, 까다로운 손님이 있기 마련이기 때문에 후추통이나 병따개도
수시로 확인할 것 같지만, 이런 사소한 부분에선 아쉽네요.
사실 위생이라는 게 이런 사소한 것에서 차이가 많이 나니까요 ㅎㅎ.
그 외 휴지통에 휴지가 비어있거나 이런 것은 리필~ 해달라고 하면 되니 패스하겠습니다.
❓ 맛 : 우선 여러 가지 양념장과 곁들여 먹을 수 있는 메뉴가 준비되어있는 건 냉동삼겹살 집에서 최고의 메리트라고
생각합니다. 기본 양념장 같은 경우엔 특별한 점 없이 평범했었습니다.
콩나물 같은 경우에는 먹기 좋게 다 잘라놓으신 건지는 모르겠으나, 거의 산산조각 났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의
길이의 콩나물을 내주셔서 굉장히 당황스러워서 리필을 했으나 똑같았습니다.
흠 이런 조각 콩나물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물론 있으실 테니 신경 쓰지 않았지만, 아무 맛도 나지 않아서
더욱 놀랐습니다. 고기 기름에 볶아서 먹으면 괜찮을 줄 알았으나 저에겐 그저 밍밍한 콩나물이었네요.
청양불오징어 같은 경우에는 일단 맵기는 매운 음식을 즐겨 드신다면 조금 매콤한 수준입니다.
청양불오징어의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플레이팅에 조각 콩나물과 체다치즈 한 장이 들어가 있습니다.
굉장히 그럴싸한 조합인데 오징어볶음 자체의 양념에 감칠맛이 없다 보니 볶아도 사실 별 감흥 없는 맛이었습니다.
( 아니 뭔 다 맘에 안 든대? 라고 하실 수 있으나 지극히 주관적인 리뷰인 점 감안 바랍니다. )
( 최근 청와옥에서 먹은 오징어볶음의 여파일 수도 있겠다 생각이 들 정도의 맛이었습니다. 아쉽네요. )
삼겹살의 경우에는 200g에 9900원의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는데 주문 당시 정량을 주신지 알 수는 없으나
고깃집을 굉장히 많이 다니는 저로서는 육안으로 보았을 때 조금 적어 보였다는 또.. 개인적인 의견을.. 내세워봅니다.
조금 깡깡할 정도로 얼어있어서 구울 때 물이 많이 나왔지만 맛은 일반 냉동삼겹살과 똑같았습니다.
그 외 소시지전, 쫄면 모두 여러분들이 상상하실 수 있는 맛입니다. 이하 생략합니다.
전체적으로 든 생각은 영구기찌개의 특별함을 제외하고는 메뉴 구성이 애매하고 맛 또한 애매하다는 생각이
머리에 꽉 차는 날이었습니다.
저는 여러 음식점을 다니면서 이렇게 깐깐한 성격을 가지고 있는데, 리뷰를 보시는 분들은
"비싼 한 끼도 아니면서 왜 이렇게 트집을 잡아대" 하실 수 있습니다.
제가 맛집 블로그를 포스팅하는 이유는 우리 주변에 많은 음식점들이 있지만, 결정을 잘 못하실 수도 있고,
리뷰를 보면 결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던 제 경험도 있기에 도움을 드리고자 하는 취지입니다.
그래서 저는 실제로 고가의 식당에 방문할 때에는 오히려 블로그 포스팅을 하지 않습니다.
말도 안 되게 저렴하고 맛이 좋은 음식점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저 가성비 좋은 식당을 제가 직접 발품 팔며 자세하게 리뷰하는 게 제 목표이고
제가 하고 싶은 블로그의 방향성이기 때문에 불편하게 봐주시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잡설이 많았네요. 이렇게 노량진에 위치한 냅다청양집을 리뷰해보았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별첨으로 오징어볶음이 정말 맛있어 꼭 추천드리고싶은 맛집 청와옥 포스팅 링크 첨부합니다.
2021.05.10 - [음식 ( 쭈믈리에 )] - ( 맛집 리뷰 ) 청와옥 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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