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페 리뷰 ) 익선동 밀토스트 (@mil_toasthouse)

ZZO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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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6. 24. 06:58

안녕하세요, 오늘은 평소에 포스팅하는 맛집이 아닌, 카페를 리뷰해보려 합니다.

 

저는 주로 흔히 말하는 감성카페를 선호하지는 않습니다. ( 감성 있게 있지를 못해서.. )

 

그래서 카페를 갈 때에는 항상 목적이 있습니다. 

시간이 애매하게 떠서 카페에서 노트북으로 작업을 한다던지,

커피값을 내고 지인들과 이야기를 나누기위해 장소를 빌린다는 개념으로 방문하곤 합니다.

 

이렇게 카페에 별 기대를 하지 않고 들어갔지만, 의외로 취향저격을 당해 포스팅을 해봅니다.

 


매장 정보 

 

매장 명 : 밀토스트

 

매장 전화번호 : 02-766-0627

 

매장 영업시간 : 평일 ( 12:00 ~ 21:00 ), 주말 ( 12:00 ~ 22:00 )

 


매장 외관 & 내부

 

 

 

 

익선동 한옥거리 골목에 위치해있는 밀토스트 외관입니다.

 

한옥거리라서 그런지 눈에 띄는 매장들이 꽤 있었습니다.

 

익스테리어들을 보며 힐링이 되는 것 같지만, 길거리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마스크를 꽉 쓰고 이리저리 다녔습니다.

 

 

 

매장 인테리어도 꽤 괜찮았습니다.

원목, 벽돌, 나무 등등 브라운 계열의 가구들과 기둥 그리고 하얀 벽까지 굉장히 깔끔하고 포근하네요.

 

자리마다 칸막이도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곳곳에 인테리어와 아이템들이 굉장히 귀엽네요. 식빵 모양이 귀여워서 떼 가고 싶은 충동(?)이 듭니다.

 

 

 

직원분들이 커피를 드립하고, 빵을 제조하시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오픈형 주방입니다. 

 

인테리어랑 아이템들이 전체적으로 고급스러움과 포근함 그 사이의 무드를 띄고 있네요.

앉아서 커피를 마시고 있으면 굉장히 여유를 만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메뉴판

 

 

 

갱지와 도화지 그 사이 삭삭 거리는 그 빳빳함의 메뉴판이 전 끌리더라고요.

 

메뉴판 위 클립 또한 식빵 로고가 새겨져 있네요. 디테일에 신경을 꽤 쓰신 것 같습니다 ㅎㅎ

 

 

메뉴 구성은 생각보다 단출합니다. 저희는 아무 기대 없이 시원한 드립커피 2잔을 주문하려 했습니다.

 

그런데 뒷장을 보니 식빵과 토스트가 있더라고요. 아 그래서 가게 이름이 밀토스트구나 ...했네요

 

자칭 맛집 하이에나인 본인은 ... 쎄 함을 느끼고 바닐라 아이스크림 수플레 토스트를 주문했습니다.

시그니처 로고가 식빵이라 식빵을 시키려 하다가 밤과 고구마를 먹을 컨디션이 아녀서 PASS ~

 

많이 걸어 다녀서 달달한 게 당겼습니다. 그리고 일반 토스트가 아니라 수플레 토스트라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메뉴 Detail Cut ( 사진 )

 

 

 

드립커피와 식빵을 한 트레이에 같이 내주셨습니다.

 

참고로 직원분들이 커피를 직접 핸드드립하기 때문에 일반 커피보다 시간이 조금 더 소요됩니다.

 

그리고 같이 주문한 바닐라 아이스크림 수플레 토스트입니다.

 

 

한 컷만 찍으려 했으나, 여러 각도로 메뉴를 담아보았습니다.

 

식빵 위에 같은 모양으로 뿌려져 있는 슈가파우더가 굉장히 귀엽네요. 

( 근데 토스트 모양이 너무 새송이버섯 잘라 놓은 거 같아서.. ㅋㅋㅋㅋㅋ )

 

 

옆에서 아이폰 11 PRO로 피사체를 담고 있는 현장을 담고 있는 ZZOOO입니다 ㅋㅋㅋㅋ 화질이 좋긴한가 봅니다.

 

 

감성카페, 이쁜 카페를 왜 잘 안 간다고 했었죠? 감성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식빵을 그저 실용적으로 한입 크기로 찢는 데에 바빴습니다.

 

 

일반 밀 식빵으로 만든 토스트가 아닌 수플레로 식빵 모양을 냈기 때문에 속 안이 퍽퍽하지 않고, 매우 부드러웠습니다.

 

겉은 노릇노릇 속은 사르르네요. 커피에 같이 먹기 매우 훌륭한 맛입니다.

 

 

같이 나온 바닐라 아이스크림은 아무 기대 없이 한 숟갈 떠서 식빵 사이에 놓고 먹어보았습니다.

 

제가 생각한 바닐라 아이스크림은 어릴 때 감자탕집 같은 곳에 다 먹고 나갈 때 퍼먹는 그 3색 아이스크림으로 

생각했었는데, 전혀 다른 차원의 아이스크림이었네요.

 

터키 아이스크림을 10분 정도 치덕 댄 거 같은 쫀득함과 많이 달지도 않은 맛이라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었습니다.

( 맛은 시중에 파는 와! 아이스크림이랑 제일 비슷한 것 같습니다. )

 

 

The End.. 감성이 뭔데 ?

 


위치

 

 

 


총평

 

종로 근처에서 저녁을 먹으려 시간을 때우던 중 우연찮게 만난 수플레 맛집.

 

전체적인 익스테리어, 인테리어가 너무 포근해서 편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고소한 빵 냄새와 핸드드립을 하시는 바리스타분을 보며 느끼는 여유 또한

이 매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점이라 생각이 듭니다.

 

익선동 카페거리라고 불리는 곳에 정말 많은 카페와 식당들이 있어 , 결정장애 오기 딱 좋은 장소입니다만

제 블로그를 보신다면 한번 방문해서 맛있는 수플레 드셔 보시는 것을 추천드려봅니다. 

 

오늘도 포스팅 읽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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