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추 맛집 리뷰 ) 사당 이모네전집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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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5. 18. 07:00

안녕하세요 오늘은 사당에 위치한 전집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포스팅 전에 말씀드리지만 정말 강력 추천합니다.


매장 정보

 

 

매장 명 : 이모네전집 

 

매장 전화번호 : 02-521-3066

 

매장 영업시간 : 00:00 ~ 24:00
( 오후에 오픈하셔서 밤 10시에 마감하실 것 같습니다 )


매장 외관

 

 

 

매장 외관은 특별한 부분없이 일반적인 식당 느낌입니다.

 

노란 간판을보면 되게 정감스럽곤 합니다. 창문에 붙어있는 메뉴들을 보아하니

코로나 시국 전에는 아마 어르신들이 포차 느낌으로 많이 방문하셨을 것 같습니다.

 

 

맛집의 옆집이라는 라벨이 매장 외부에 붙어있는데, 맛집의 옆집이라는 티비 프로그램에서

소개된 적이 있나 보네요. 이모네 전집 주위에도 전집이 꽤 있더라고요.

 

전 거리인줄알았습니다 ㅎㅎ

 


매장 내부

 

 

매장 내부의 테이블 사진을 담지 못한 점 죄송합니다.

그 이유는 ,

 

제가 평일 저녁 7시50분에 방문했는데 만석이라 앉을자리가 없더라고요. 

근데 제 느낌상 이 집 아니면 가고싶은곳이 없어가지고 쉽게 발이 떨어지지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름과 전화번호를 적고 근처 카페에서 30분가량 기다렸다가 전화가 와서 갔습니다.

 

매장 내부는 약 10팀정도 수용할 수 있습니다.

 

 

 

입구 바로 앞에 앉은 제 자리 옆에는 바로 전을 부치는 곳이 있습니다.

 

주방에서 반죽을 해서 아주머니가 가져다주시면 사장님이 전을 부쳐서 바로 가져다주십니다.


기본 세팅

 

 

 

방문하시는 분 열에 아홉은 막걸리를 드시기 때문에 말씀을 안 드려도 막걸리 잔이 같이 나옵니다. 

 

기본 반찬 구성은, 콩나물 무침, 깍두기, 생양파, 겉절이, 간장이 나옵니다.

생양파를 물에 담가서 서빙해주시는 센스가 보이네요.


메뉴판

 

 

저희는 모둠전을 주문했습니다.

 

모둠전의 구성은 동태전, 깻잎전, 새송이전, 두부, 동그랑땡, 고추전, 애호박전 입니다.

 

하지만, 얼마 전부터 감자전이 너무 먹고 싶어서 시키려 했으나, 왕마님이 김치전을 드시고 싶다길래

다급히 사장님에게 " 반반은 안 되나요 ~? " 여쭈어보니 5초간 회의를 하시더니 오케이 하셨습니다.

 

기존 김치전은 2장에 13,000원 , 감자전 3장에 15,000원입니다.

저희는 김치전 1장, 감자전 2장을 15,000원에 해주셨습니다. ( 싸게 해 주신 것 같습니다 )


1차 모둠전

 

 

 

엥? 22,000원? 왜 이렇게 양이 적지라고 생각하려던 찰나 사장님이 1차 모둠전이요~ 하셨습니다.

한 바구니에 다 나오면 전이 식고, 양이 많아서 나뉘어 나오는 것 같습니다.

 

 

깻잎전입니다. 깻잎전안에 동그랑땡 반죽을 넣어 같이 부치신 것 같습니다.

한입 먹자마자 깻잎 향이 맴돌면서, 고기 육즙도 하나도 안 빠지고 품고 있어서 너무 맛있었습니다.

 

이건 포스팅으로만 보시면 상상이 안 갑니다. 드셔 보셔야 합니다. 

 

이 깻잎전 때문에 재방문하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두부전도 짜지 않고 부드러워서 입가심하기 좋았습니다.

 

 

명태전도 가시 하나 없이 편하게 먹을 수 있었고, 계란 반죽과 명태살의 맛이 안 날아가고 

그대로 남아있어서 추석에 고향에서 먹는 맛보다 맛있었네요... 이러면 안 되는데..

 

뭐 전 전문집이니까요 !

 

 

새송이 버섯 전입니다. 저는 새송이 버섯을 제일 좋아해서 그런지 아무 기대 안 하고 모둠전을 시켰는데

새송이 버섯전이 나와서 기분 좋게 먹었습니다. 물론 버섯향도 그대로고 식감도 너무 좋았습니다.

 


김치전 & 감자전

 

2차 모둠전이 나오기 전에 김치전 1장과 감자전 2장이 나왔습니다.

 

 

감자전의 크기가 다른 전보다 작아서 원래 3장에 15,000원인데 2장을 내주셨습니다.

 

 

감자전에 청양고추 2개를 올려서 한입에 넣으니까 정말 글로 표현할 수 없는 맛입니다.

 

감자전 겉은 바삭바삭하고 속은 너무 쫀득쫀득하면서 맛은 고소해서 완벽에 가까운 감자전 같네요.

개인적으로 감자튀김, 감자칩, 해쉬브라운을 너무너무 좋아하는데 비교도 안되게 맛있었습니다.

 

 

같이 나온 김치전에도 청양고추로 데코를 해봤습니다.

 

저는 김치전에 청양고추를 썰어 넣어서 매콤하게 먹는 것을 좋아하는데,

이모네 전집은 원래 그렇게 부치시나 봅니다. 매우 만족스럽네요.

 

부치시는데 미스가 없는 사장님 같습니다. 전만 부치셔서 확실히 다른 것 같습니다.

겉은 적당히 바삭하고, 어느 한 곳 타지 않고 맛있는 전을 바로 먹을 수 있으니 행복하네요.

 

( 개인적으로 여쭈어보니 고춧가루의 원산지는 국내산이지만, 김치의 원산지는 중국산이라고 하십니다. )

( 원래도 시중 김치를 안 먹는데, 게다가 중국산이라서 이 부분이 제일 아쉬운 것 같습니다. )


2차 모둠전

 

 

 

감자전과 김치전을 다 먹어 갈 때쯤 2차 모둠전이 나왔습니다. 

 

 

처음으로 집어 든 동그랑땡은 뭐 뻔한 맛이겠거니 하고 한입 먹었는데 감탄의 연속이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웃음밖에 안 나옵니다. 배고픈 상태에 먹어서 그런가요? 

 

안 믿겨서 조만간 한번 더 갈 생각입니다.

 

 

고추 전도 깻잎전과 마찬가지로 속이 고기 반죽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청양고추가 이렇게 커서 안에 고기 반죽을 넣고 부치면 맛있을 것 같습니다.

 

 

애호박전은 저희 왕마님이 제일 좋아하시는 메뉴인데 역시나 맛있다고 하시네요.

근데 평소에 먹던 애호박전보다 조금 달다고 하시네요. 다른 호박전보다 얇은 것 같습니다.

 


 

 

정말 만족스럽고 전이 먹고 싶다면 꼭 갈 것 같습니다.


매장 위치

 

 


총평

 

몇 주 전부터 전을 먹고 싶었는데, 저는 밥을 좋아하는터라 전으로 한 끼를 대체할 생각은 안 해보았는데요.

오늘은 비도 조금씩 오겠다 전이 생각나서 먹으러 갔는데 후회 없는 선택이었습니다.

 

참고로 맞은편에 있는 전주전집의 리뷰를 많이 보고 느낀 점은

정말 장사가 잘되는 집은 갈수록 감당이 되질 않는지 위생면이며 서비스면에서 

많이 부족하다는 평이 쏟아져 나오기 마련입니다. 전주전집 또한 마찬가지더라고요.

자세한 리뷰는 직접 검색해보시길 바랍니다.

 

물론 이모네전집도 맞은편 전주전집이 워낙 유명하다 보니

맛집 옆집이라는 타이틀로 장사가 꽤 잘되는 편인데 제가 직접 가본 결과 

젓가락과 수저의 위생의 상태는 썩 좋지 않았지만 그 외 흠잡을만한 곳은 없었습니다.

 

저는 보통 정말 유명한 맛집에 웨이팅 해서 기다리는 것은 정말 가끔 있는 일이고,

흔히 접할 수 있는 메뉴는 제가 직접 다녀보면서 맛집을 찾는 편입니다.

 

제 블로그 맛집 포스팅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정말 까다롭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미 유명하지만 사당 이모네 전집을 매우 추천합니다.

 

극히 주관적인 리뷰이며, 참고용으로 보시길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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